세상속에 또다른세상

보통의 사람들이 알면서도 못하는 게 있다. 바로 꾸준히 행동하는 것이다. 성실함 꾸준함이라는 말은 정말 쉽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건 큰 바위를 옮기는 것보다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냥 하루하루 행동하면 되는데 왜 그리 어려운지. 단어 그대로 성실함 꾸준함이 비범함을 만든다. 이 말은 사실이다. 행동하는 사람들이 증명을 해주고 있으니까.

 

2020년도 두달남았다. 이틀 후면 11월이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말았다. 어떤 사람은 계획한 것에 하루하루 게임을 하듯이 클리어했을 것이고, 다른 이는 초반에 반짝하고 기억 속에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나 또한 걷기 운동, 영어 공부에 대해서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돌아보니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고 말았다. 만약 꾸준히 아무 생각 없이 실천했다면 몸무게는 빠졌을 것이고 영어실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을 것이다. 알면서도 안 하는 사람이 아마도 정상인인가 보다.

 

추석 이후 몸무게를 측정해보니 81kg이었다. 75kg 정도를 유지했는데 어느 순간 확 체중이 늘었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뱃살이 나오고 바지는 작아졌다. 바지는 그대로인데 나의 배 사이즈가 커졌겠지. 다시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머지 반을 채우기 위해서는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것 같다. 맞다. 그 고통을 참기 힘들고 어려워 회피하다 보니 계속 지속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요즘은 그 고통을 이기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그 노력이 계속 가기를 바랄 뿐이다.

 

최근에 시작한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티스토리 블로그다. 2008년에 첫 시작을 했는데 12년 만에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잘 배우고 싶은 마음에 친절한 효자손님에게 티스토리 과외도 받고 있다. 어떤 테크닉을 배우는 게 아니라 가장 기본이 되는 꾸준함과 진정성에 대해서부터 출발을 했다. 정말 시작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티스토리에 대해서 잘 몰라서 기초부터 시작하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초보 입장에서 단연 최고의 선생님이다. 1일 1포스팅을 목표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함으로 나아가서 비범한 블로그가 되려고 꿈꾸고 있다.

 

화상영어도 신청했는데 흐지부지하고 있다. 만약 못하더라도 계속했더라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더 없어지고 분명 듣기에서도 실력이 향상이 되었을 거다. 그저 그냥 게임을 끝내는 마음으로 했더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진짜 별거 아닌데 보통은 미루는 게 사실이다. 성공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성실함이 있느냐 없느냐. 인생은 길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늦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시작이 싫을 수 있고, 자신의 실패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그저 우리는 성실함 꾸준함이 비범함을 만든다라는 말을 굳게 믿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자. 계속 가더라도 제자리 일 수 있다. 만약 가지 않으면 후퇴를 하겠지. 제자리에 오래 있더라도 언젠간 치고 나갈게 분명하다. 지금 이 순간 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게임을 클리어하듯이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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