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 또다른세상

어릴적 생각해보면 장난감이 아니여도 그 순간만큼은 즐거운 놀이의 도구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의 장난감이 많지만 남자아이라 험하게 가지고 놀고 또 잊어버려서 제대로 갖춘게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각각 다른 종류의 장난감이지만 상상놀이를 하면서 함께 놀았습니다.

좀 큰 아이들은 뭔가 빠지게 되면 제대로 놀수없어서 안하게 되는 경우를 보고 저또한 그런편입니다. 꼬꼬마 아이들은 상관없이 그저 다 자기에 기분에 맞게 가지고 놀며 하나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되죠.


탱탱볼과 레고사람들 그리고 여러가지 어디선가 기억이 날듯한 짝도 안맞고 부서진 장난감들로 알수없는 법칙을 만들어서 놀이를 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놀지만 때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힘들때가 있습니다. 맞짱구를 쳐줘야 하는데 공감을 다 못하다보니 아이가 투덜거릴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아빠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리라 생각됩니다. 뭐 그래도 호응잘하도 함께 즐거우면 된거 아닐까요?

편견과 법칙에 사로잡힌 어른들보다 자유롭게 상상하며 틀을 벗어던지고 즐겁게 지내는 아이들을 보며 많은것을 배웁니다. 어쩌면 어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틀속에 점점 가두는지 모르겠습니다.

곧 아빠를 찾지 않는 날이 오겠죠. 그전까지 소중한시간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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