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 또다른세상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이 넘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 19가 급격히 재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현재 평균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정부도 방역에 힘쓰고 국민들도 생활 방역에 애를 쓰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 쓰고 노력하면 우리나라는 곧 종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걱정이 됩니다. 후유증도 심각하다는 것을 보면 걱정이 안 될 수 없습니다. 요즘도 선별 진료소를 지나다 보면 많은 분들이 검사를 하려고 대기하고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채취 후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코로나 검사 결과 소요 시간입니다. 빨리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운반하고 검사해야 하다 보니 보통의 검사보다 두배, 세배의 시간이 소용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전문 검사센터로 검체를 보내는 경우에는 빨라도 6~7시간 정도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 내부에서 검사를 한다면 넉넉하게 5시간~6시간 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양성 판정이 애매한 경우 재 검사할 경우는 두배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코로나 19 검사는 분자유전 검사로 real time PCR 실시간 증폭을 이용해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채취한 검체에서 RNA를 추출하고 그리고 PCR 장비를 이용해서 증폭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 19의 RNA 추출 시간이 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PCR 의경우도 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검사가 마무리가 되면 분석하고 진단검사의학전문이의 진단검사 결과 시간까지 총 5~6시간이 걸리겠죠. 일반적인 경우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면 시간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응급용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ene xpert와 Film array라는 장비를 이용해서 검사를 하는데요. 응급실 내원 환자 중 긴급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나 산모의 분만을 앞둔 환자의 경우는 코로나 19의 감염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서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 또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을 통해서 검사를 하는 PCR 검사입니다. 만약 응급용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 검사법으로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해서 최종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혹시나 검사후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걱정하는 마음에 전화하지 마시고 긴급검사를 제외한 코로나 검사결과 시간은 6시간정도 소요되니 차분하게 기다려주세요. 그냥 마음 편하게 하루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장에 검사하는 분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 기억해주세요. 

참고로 검체 채취후 6시간에 아니라 검사시작 시간부터가 기준입니다. 

 

 

 

 

PCR 검사뿐만 아니라 국내 진단키트 수출 업체에서는 혈액 한두 방울로 10분 이내에 검사 가능한 특정 항체를 검출하는 면역학적 검사방법 키트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사용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15개국으로 수출 중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 대응과 검사에 대한 기술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되고 검사에 대한 신뢰도까지 높아서 자랑스럽습니다.

 

코로나가 종식이 되는 그날까지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도 밤낮 관계없이 현장에서 코로나 종식에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