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 또다른세상


나옹이랑 오래간만에 상암CGV에서 영화를 봤다.

스릴러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영화를 봤을때는 그저 평범한 영화...은행털고 끝나는줄알고 정말 시시할뻔했다.

하지만 털고 나서 그때부터 시작되는 짜릿함??가슴조림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70년대의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거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건지는 몰랐다.

스토리의 시작은 제이슨 스태덤이  빚에 쪼들리고 있었고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서 샤프론 버로즈가 연관이 되어서

은행을 털게 되었는데...서로가 원하는것은 달랐지만 어찌되었든 은행을  포르노 배우 데니얼 메이스 와 사진작가

스티븐 캠밸 무어 등등의 사람들과 함께 털게 되었다.

정치적인 여러가지 문제가 결부되었고 사적인 문제를 자기들의 지위를 이용해서 해결하려고했다.

무엇보다 썩어빠진 정치 현장을 보게되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세상은 과거나 지금이나 기본적인것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듯하다. 오히려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는것같다.

또 얼마나 감추고 싶은게 많았으면 고위층들이 은행 금고에 있는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사람들이 100여명이나

있었다는데....

또 문명이 발달하지 않는 예전에 모습들을 보면서 지금으로선 생각할수없는 아날로그 냄새가 많이 났다.

결국 주인공 제이슨 스태덤은 머리를 잘굴려서 돈도얻고 목숨도 구하게 된듯하다..대머리가 머리가 좋은듯하다

나역시 머리가 빠지고 있는데....나도 머리가 좋은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영국식 발음이다 보니 처음에는 영어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투박한 영국식발음에 익숙해지면 또 들을만했다

오래간만에 본영화라서인지 재미있었다.^^


2008년 11월 10일(월) 5회
7:30(오후) -9:31(오후)
9관 F열 5번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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